한인은행 부실 대출 2억달러 넘어 ‘경고음’

달라스 영업 5개 은행, 작년 대비 대출연체 급등
연방기준금리 상승 연체률 상승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 규모가 2억달러를 돌파, 여신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연방 기준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에 변동이자의 적용을 받는 SBA 론과 기업대출, 건축론 등의 부실 증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표 참조>

달라스에서 영업하는 5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19년 3월 31일) 현재 부실 대출 총액(30일~89일 연체, 90일 이상 연체, 무수익 여신 포함)은 2억 1,60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의 1억 8.401만달러에 비해서도 14.9%(3,206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올 1분기 현재 한인 은행권의 부실 대출을 종류별로 보면 ▲페이먼트가 들어오지 않는 악성 무수익 여신 규모가 전체의 75.3%인 1억 6,288만달러로 가장 많으며 ▲30~89일 연체 규모가 전체의 15.9%인 3,445만달러 ▲90일 이상 연체 규모가 전체의 8.6%인 1,874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인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부실대출 중 가장 안 좋은 무수익 여신 규모가 5,080만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반면 30~89일 연체 규모는 31.0%(1437만달러), 90일 이상 연체 규모는 436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도표.jpg

은행별 부실대출 비율은 뱅크 오브 호프가 가장 높으며 이어 한미은행, CBB, 오픈뱅크, 신한 아메리카 순이었다.

5개 한인은행 중에서는 자산 규모 2위 은행인 한미은행과 오픈뱅크, US 메트로 은행의 부실 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뱅크 오브 호프, 신한 아메리카, CBB 등 3개 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한미은행의 부실 대출 규모가 2018년 1분기의 2,432만달러에서 2019년 1분기에는 4,928만달러로 102.6%(2,496만달러)나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규모 면에서는 뱅크 오프 호프의 부실대출 규모가 1억5,597만달러로 9개 한인은행 전체 부실 대출 규모의 3분의 2를 넘었다.

한미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4,928만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은행별 부실대출 규모를 보면 CBB(384만달러), 신한 아메리카(366만달러), 오픈뱅크(333만달러) 순이다.

부실 대출은 적정 수준을 넘어가면 자산 건전성 악화는 물론 은행 생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FDI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연방·주 감독당국이 은행 감사 때 가장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부문이다. 통상적으로 총 대출 대비 부실 대출 비율이 1%를 근접하거나 넘어가면 감독국의 감사가 강화된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실 대출의 가장 큰 부분은 부동산 대출이며, 기업 대출과 SBA 대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2년간 연방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변동 금리 적용을 받는 기업 대출과 건축론, SBA 대출 연체가 늘고 있어 한인 은행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한인 은행권의 부실 대출 비율은 2008년~2012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 때 4%를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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